금년 2월에 선정된 녹색농촌체험마을 32개리 중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강천면 가야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본격적인 농촌체험마을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가야리는 여주에서는 금사면 상호리, 주록리 다음으로 3번째 녹색농촌체험마을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가야리에 녹색체험관이 한창 건설중에 있고, 11월 말쯤이면 모든 제반 설비와 공사가 끝나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야리 이장 권재국(남, 53)씨는 “아직 준비가 덜돼 계속 손님을 안 받다가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위한 경험을 쌓기 위해 지난 24일 서울손님 41명을 받아서 고구마 캐기, 도토리묵 쑤기 등의 체험행사를 가졌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기 시작하면 마을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가야리에는 앞으로 총 2억원(국비 50%, 도비25%, 군비25%)이 지원돼 농산물판매장, 원두막, 꽃길, 체육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가야리는 ‘여주 강천 도토리마을’로 도토리 송편, 도토리 칼국수 등 다양한 도토리 향토음식으로 유명해, 이같은 유명세를 체험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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