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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날 기념식장에 웬 먹거리 장터?

군민의 날 기념식장에 웬 먹거리 장터?

  • 기자명 류재국(rjk1313@hanmail.net)
  • 입력 2006.10.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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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공무원·군의원 등 이곳에서 먹자판


올해로 30번 째를 맞은 여주군민의 날 기념식장에 야시장이 들어서고 잡상인들이 판을 치면서 식장 분위기가 먹자판으로 얼룩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올해 군민의 날은 단순 기념식만이 아닌 군민이 하나되기 위한 한마음 음악회까지 열리면서 2000여명의 군민이 운집하면서 성황을 이루었으나, 이들 야시장 및 잡상인들이 기념식장 앞 30∼40대 분량의 주차공간에다 천막을 치고 먹자판을 벌이면서 주차공간까지 부족했다.

여기에다 군민이 하나되기 위한 음악회가 펼쳐지면서 군민들이 환호의 함성과 함께 박수를 치며 화합된 분위기가 절정을 이루고 있을 무렵, 천막을 치고 술과 음식을 파는 3곳에는 잡상인 출입을 통제하며 모범을 보여야 할 일부 공무원과 군의원 그리고 이장들까지 주민들과 동석해 먹자판을 벌이고 있었다.


이에 대해 여주군 관계자는 “이들 잡상인들이 어떻게 귀신같이 알고 와서 장사를 하는지 모르겠으며, 통제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며 “나가 달라고 해도 먹고 살아야 한다며, 막무가내로 장사를 하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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