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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찍은 지방선거, 이젠 제자리 찾을 때!

마침표 찍은 지방선거, 이젠 제자리 찾을 때!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0.06.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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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결과 겸허히 수용하고, 다시 화합의 자리로…

그 어느 선거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6.2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그동안 많은 군민들은 지지를 달리하는 이웃하고도 등을 돌리고, 심한 경우는 친ㆍ인척간에도 서로 마음을 상하는 그러한 선거가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다. 유권자들간 서로 지지하는 노선이 달랐더라도 우리 군민 모두는 여주를 위해 일할 일꾼을 뽑는다는 주권의식 하나로 치열한 선거전을 치렀다.목적이 달랐다면 서로의 가슴에 맺힌 한이 있겠지만, 우리의 일꾼을 우리의 손으로 뽑는다는 목적은 하나였던 만큼 이제 우리는 당선자에겐 축하를, 낙선자에겐 위로를 전하여 모두가 하나되는 성숙한 군민의식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 생각한다. 물론 승자와 패자의 희비(喜悲)가 엇갈리면서 더욱이 패자는 하루아침에 마음을 비우고 희희낙락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매번 각종 선거를 치르면서 겪어 왔던 다반사(茶飯事) 중 하나로 충분히 익숙해져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제 선거는 막을 내렸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선거로 갈라진 지역의 민심을 수습하는데 함께 노력하고, 어느 선거이든 승자와 패자는 있게 마련으로 승자는 패자를 진심으로 포용하고, 패자는 결과를 깨끗하게 승복하여 인정할 것은 인정하는 멋진 선거풍토를 만들어 가야하고, 비록 지지하는 노선이 달랐더라도 서로 화합하는 그런 여주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금에 지역현실은 각종 파벌로 민심이 흉흉하다. 대부분의 지역유지들은 여주가 왜 이 모양이 되었느냐는 개탄의 목소리도 드높다. 우리의 여주가 무한발전을 거듭하려면 군민의 화합 없이는 전혀 불가능하다. 여주군민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지역의 화합과 단합을 일구는데 함께 나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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