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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리 전체가 물이 흐르는 … 그림같은 아름다운 마을

9개리 전체가 물이 흐르는 … 그림같은 아름다운 마을

  • 기자명 편집국
  • 입력 2006.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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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종합개발사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소득원 개발 박차

-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수려한 경치 - - 맛과 향이 뛰어난 표고버섯 주산지 - - 주민본위의 행정서비스 제공 - - 수도권과 가까워 외부 자본 및 인구의 꾸준한 증가 - ◆ 산북면 일반특성 산북면은 32.87㎢의 면적에 77%가 산지인 전형적인 산촌지역으로 인구 2,400명의 작은 면이다. 1971년 4월21일 금사면 산북출장소가 개소되어 1989년 4월1일 산북면으로 승격되었고, 여주에서 32㎞ 떨어진 지역특성상 많은 주민들이 양평과 광주, 서울, 성남에 생활터전을 두는 경우가 많아 이들 지역에 대한 의존도 또한 높다. 면 전체가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1권역에 속하여 개발이 엄격히 제한된 곳이기도 하다. ◆ 아름다운 자연환경 산북면에 처음 들어서면 누구나 할 것 없이 감탄사를 연발한다. 특히, 후리 고갯마루에서 내려다보이는 광경은 한 폭의 그림이다. 산으로 둘러쌓인 아늑하고 아담한 마을, 그림같은 집들, 멀리 면 전체를 둘러쌓은 높다란 산능선과 봉우리, 그림에서나 봄직한 풍경, 많은 사람들이 예기하는 산북의 첫인상이다. 산북면은 9개리가 있는데 어느 마을 할 것 없이 산이 있고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마을들이다. 여주에서 가장 높은 709미터의 양자산과 앵자봉이 넓게 자리잡고 그 사이에 능선이 길게 늘어져 있는데, 하루 등산코스로는 주위에 대적할 만한 산이 없다. 유명한 문바위계곡과 용담천이 여름에 시원한 물줄기를 선사하여 피서철에는 몰려드는 피서객들로 몸살을 앓는다. ◆ 산촌마을 육성 정책적으로 낙후지역을 지원하여 개발하는 산촌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산에서 직접 벌목하는 참나무를 이용하여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벌꿀생산과 약초재배 등의 부업을 개발하며 자연농원을 만들어 도시민들에게 직접 자연을 체험하게 하는 등 최근 들어 지역특성에 맞는 소득원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환경을 이용한 지역특산물 생산으로 소득증대 기여 산북면은 실제 농지가 545㏊에 불과하여 논 농업이 발달하지 못한 대신 관내의 울창한 산림의 참나무를 이용하여 40여 농가가 430여동의 재배사에서 연 850톤의 표고버섯을 생산, 지역경제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더욱이 산북면의 표고버섯은 천연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재배기술이 합해져 맛과 향이 뛰어난 최고 품질의 표고로 유명하고, 이밖에도 시설채소단지를 조성하여 양상치 재배 등 농가소득 개발을 위하여 지역사회복리회와 작목반 등 자생적 주민단체가 협심하고 있다. ◆ 주민과 행정기관을 하나로 묶는 행정 추구 차형신 면장은 올초 부임 이래로 주민에게 보다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직원의 직무연찬을 강화하고 주1회 민원인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2층의 총무팀을 1층으로 옮겨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여주에서 멀리 떨어진 여건상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을 위한 직원휴게소 건립을 추진하는 등 주민의 편의제공과 직원의 복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그 동안 산북면의 고질적 병폐인 지역 주민의 불합리한 민원제기와 공공사업 추진시 토지사용승낙을 내주지 않는 등의 만성화된 개인 이기주의를 해소하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주민 설득과 타협을 시도하고 불가할 시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표명함으로써 다수의 주민과 공공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기본방침을 확고히 하여 앞으로의 각종 당면현안사항 및 군정·면정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 여주군 최초의 주민자치센터 설치 운영 2000.11.10 여주군에서 처음 개소된 산북주민자치센터는 초기의 운영미숙과 저조한 주민참여에도 불구하고 3년이 지난 현재, 1일 이용인원 100여명에 연 이용인원 3만여명에 달하는 지역 문화창달의 보고가 되고 있다. 매년 전통생활짚공예반, 수지침교실 등 10여개의 창의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관내 정착한 유명미술가가 직접 운영하는 ‘산북여름미술학교’는 10여명의 대학교수진이 미술 각 분야의 알기쉽고 수준높은 강의를 통하여 참가자들에게 높은 신뢰도와 성취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청소년공부방과 연계된 도서실은 작년만 해도 8회에 걸쳐 1,200권의 엄선된 신간도서를 구입하고, 독지가들이 500권의 책을 기증하는 등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유명도서 3,000여권을 보유하여 지역주민과 청소년의 정서함양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매주 상영하는 우수영화는 청소년 자아성장과 여가선용에 이바지 하고 있다. ◆ 꽃묘 재배장 운영 및 청소년문화탐방 실시 매년 아름다운 고장가꾸 기의 일환으로 관내 12.3㎞도로변 꽃길가꾸기에 쓰이는 페츄니아, 메리골드 등 10만본의 꽃묘를 직접 생산, 도로변화단과 6곳의 소공원, 각 마을에 나누어 주어 관내 전체를 공원화 하는 등 예산절약과 국토공원화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면 특수시책으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연 2회에 걸쳐 추진하는 청소년 문화탐방은 작년 여름에는 48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서초동 코엑스 아쿠아리움 해양수족관견학, 겨울방학에는 59명의 학생과 학부형이 난타공연을 관람케 함으로써 문화생활에 소원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귀중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되었다. ◆ 주민 본위의 행정서비스 구현 산북면 공무원은 주민 본위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족, 이웃같은 다정한 인상을 심어주는 한편, 주민 스스로가 운영할 수 있는 주민자치 행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주민자치조직인 지역사회복리회와 주민자치센터가 활성화되는데 일조하여, 면민·군민의 날, 도자기 박람회 등 각종 행사에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연정화운동,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겨울철 제설작업 등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주민 스스로의 재해예방 조직 운용과 대처경험 등을 충실히 쌓아가고 있어 지역안정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수도권 1일 휴양지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인 수도권 인근 지역으로 이미 1일 등산로로 유명한 양자산, 앵자봉과 여름 휴양지로 알려진 문바위계곡은 피서철에는 행락인파로 발들일 곳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최근에 개장한 미술관으로 하품리 죽포미술관과 송현리의 청학옹기박물관이 있고 현재 공사중인 상품리의 예림식물원은 규모 면에서 여주의 상징으로 대두될 전망이다. 또한 공사중인 상품-하품간 도로(농어촌도로 산북101호) 확포장사업이 2005년 12월에 준공되고 장기적으로 양평군 강하면으로 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과의 거리가 20분이상 앞당겨져 수도권의 1일 관광지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발맞춰 양자산~앵자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2㎞에 1만여 그르의 철쭉을 식재하고, 양자산 산림욕장 설치, 용담천 자연생태공원 조성 및 자전거도로 설치 등 자연친화적인 환경조성을 통한 지역발전과 관내 유입인구의 증가를 꾀하고 있다. 매년 한강수계주민지원사업비가 6~7억원, 주민숙원사업이 7억원, 기타 사업 추진 등 연 30~50억원에 달하는 지역개발비를 주민 복지와 소득향상에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으며, 용담리 하수종말처리장이 완공되는 2005년 이후에는 산북면의 환경규제 완화를 통하여 개발여건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어 외부 자본과 인적자원의 유입이 손쉬워질 전망이다. 산북면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잇점과 수려한 자연환경, 그리고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강력한 단결력과 역동적인 개발의욕을 앞세워 가까운 장래에 누구나 살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변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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