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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서서히 과열조짐 보인다

6·2 지방선거 서서히 과열조짐 보인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0.03.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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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맞아 예비후보군 물밑작업 활발

   
 
6·2 지방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요즘,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인 예비후보자들이 농한기와 민족고유의 정월대보름 명절을 전ㆍ후해 얼굴 알리기에 특수를 맞고 있다. 여주군에서 이번 6·2 지방선거에 군의원과 도의원 및 군수에 출마를 희망하는 인사는 현재 40∼50여명에 이르러,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하고 변수가 많을 것이라는 게 상당수 주민들의 시각이다. 특히, 군수선거는 특정인이 일찌감치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면서 과열을 부추기고 있고, 여주는 한나라당 공천이 관건이라는 정서 때문에 여당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기 위한 줄서기가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지만, 정작 정당측은 오히려 미동 없이 조용하게 침묵하고 있어, 한나라당의 공천여부는 아직 안개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정당정치 특성상 선거는 공천을 누가 받느냐에 촉각이 곤두세워질 수밖에 없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2월 19일부터는 도의원선거의 예비후보 등록기간이고, 오는 3월 21일부터는 시·군의원과 시장·군수 예비후보자의 등록기간이라 현재는 대부분의 예비후보자들이 물밑작업으로 얼굴 알리기에만 분주한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선거는 정책대결로서 축제형태로 치러져야 한다. 여주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서 각종 선거로 갈기갈기 민심이 갈라진다면 그 무엇으로도 치유하기가 어렵다. 요즘 여주지역은 정월대보름 명절을 전·후하여 각 단체나 마을단위로 척사대회 등 민속놀이들이 연일 개최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예비후보자들의 행보는 가속이 붙고 있고, 또한 일부인은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헐뜯기도 하며 파벌까지 조성하여 민심을 흉흉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지역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자신의 잇속만 차리려는 이러한 인물은 군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해야 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따라서 이번 6·2 지방선거는 군민의 선진의식을 높여 선거는 선거로 마무리짓는 축제 형태의 선거문화를 만들어야 후유증이 없을 것이라는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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