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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중학교 졸업식장에 졸업생 출입금지 논란

모 중학교 졸업식장에 졸업생 출입금지 논란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0.02.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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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과 용모 불량학생 제재, 학부모 항의

최근 여주읍 모 중학교 졸업식에서 두발상태 및 용모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지도교사가 졸업생 일부에게 졸업식장 입실을 제재하면서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는 소동이 일었다. 이와 관련, 한 학부형에 따르면 “평생 한번 밖에 없는 중학교 졸업식에 단지 두발이 단정하지 못하다고 졸업식에 못 들어오게 한 것은 과잉 처벌이다”며 “염색을 하지 않은 학생까지 단속을 하였다”고 불만을 토로하였다. 이에 학교 관계자는 “졸업식장에 머리염색이나 귀걸이 등 주위 사람들에게 안좋게 느껴지는 학생을 못들어 오게 하였다”며 “이미 졸업식전에 학생들에게 내용을 전달하였고, 작년 졸업식에서도 단속을 하였다”고 해명하였다. 한편, 여주읍의 또 다른 남자 중학교에서도 두발 등을 단속하였지만, 주의 등의 가벼운 처벌을 받고 모두 졸업식장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태는 학교측이 과잉적으로 대처하였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학부모도 잘못은 있지만, 학교측의 과잉반응이 학생들에게 오히려 안좋은 추억을 남길 수도 있다”면서 “처벌보다 선도를 위한 교육과 처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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