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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민 휴양 위해 ‘입산통제 완화’

여주군민 휴양 위해 ‘입산통제 완화’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0.02.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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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산과 마감산, 등산로 폐쇄에서 제외

   
 
산불예방을 위해 지난 1월 11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던 관내 황학산과 마감산이 통제구역에서 풀려 주민들이 마음껏 휴양과 등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여주군은 지역 내 위치한 크고 작은 산에 대해 산림자원보호와 봄철산불예방 그리고 자연경관유지를 위해 대부분 입산통제와 등산로폐쇄를 실시하려 했지만, 황학산과 마감산 등은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 입산통제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에서 운동과 휴양을 즐기고자 하는 주민과 등산 마니아들은 황학산과 마감산을 맘껏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주읍 능현리와 매룡리에 위치한 황학산은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곳으로, 특히 황학산수목원과 더불어 인근을 산책과 운동,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강천면 걸은리와 부평리에 위치한 마감산은 산행을 즐기고 삿갓봉 방향으로 하산해 여주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등 겨울산행의 진수로 꼽히고 있는 곳이다. 군은 당초 지역 내 30개 산 1만3442ha와 등산로 13개소 38.6km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설정했지만, 산림청의 입산통제구역 재조사 지침에 따라 산불조심기간 중 산불예방과 산림보호를 위해 기 지정한 입산통제구역 중, 주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산과 등산로를 변경(해제)해 28개 산 1만2792ha, 등산로 12개소 31.6km에 대해서만 입산통제하기로 했다. 한편, 입산통제구역에 신고없이 입산하게 되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되므로, 입산통제구역에 입산하고자 할 때에는 입산허가신청을 해야 한다. 입산통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가을철에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지정 운영한다. 이에 여주군 관계자는 “산불예방을 위해 철저한 통제가 필요하지만, 평소 산에 오르고 운동하며 휴식을 즐기는 주민들을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황학산과 마감산을 개방하기로 했다”며 “등산을 통해 건강한 삶을 가꾸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입산통제와 등산로폐쇄는 산불조심기간 중 1단계 조심, 2단계 주의, 3단계 경계, 4단계 심각 등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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