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폭설, 민·관·군 제설작업 적극참여

폭설, 민·관·군 제설작업 적극참여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0.01.08 13:1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내 주요도로 등 대부분 정상 되찾아

   
 
지난 4일 여주군에 10년 만에 평균 20.1cm라는 기록적인 폭설로 인하여 산간지역에는 버스 운행이 취소되고, 곳곳에서는 차량들이 폭설로 인하여 운행을 포기하는 등 여주군내 도로가 마비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기상청은 아침 8시30분을 기해 경기남부지방 대설경보를 발령하여, 여주군은 ‘설해대비 경보A조 비상근무자’를 정위치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과 함께 재난에 대비 지원반들을 긴급 배치하였다. 따라서 군은 눈이 그친 5일 오전8시 ‘직원 동원령’을 내려 총인원의 40%를 여주읍 주요지역에 실ㆍ과ㆍ소별로 급파한 가운데, 여주소방서, 육군 3901부대 장병, 여주군민들이 본격적인 제설작업에 투입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여주읍의 경우 6일 오전부터 포크레인 5대와 덤프트럭 9대의 중장비를 동원해 주요 도로변에 남아있는 눈덩이를 치워나가고 있으며, 운기건설(대표 김종식)에서는 포크레인 1대와 덤프트럭 1대를 동원해 오전부터 오후 내내 무료봉사를 펼쳤다. @IMG2@그리고 각 면지역에서도 주민과 봉사단체, 사업체들이 참여하여 흥천면의 경우 2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은 솔선수범하여 제설작업에 참여하고, 무너진 축사에 젖소를 구출하는 등 다방면으로 두각을 드러내 면 직원만으로는 인력이 부족한 복구작업에 큰 힘을 실어주었으며, 세종중기(대표 최명호), 경동건설(대포 최명기), 효지중기(대표 임덕순) 등 중장비 업체에서는 포크레인 2대와 덤프차량 1대를 동원하여 흥천 시가지내 400m구간을 제설작업하여 원활한 차량소통을 이끌어 주민들이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 가남면에서도 직원 20명, 의용소방대원 30명, 7군단 강습대대 1중대 병력 40명과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평시가지 곳곳에서 제설작업을 펼쳐, 포크레인 3대와 덤프트럭 3대의 장비를 동원하여 신속하게 복구활동을 실시하였고, 특히 1일과 6일에 열리는 가남면 5일장을 대비하여 장터일대를 완전히 복구하여 얼어붙은 상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녹였다. 또한 본두리에 소재한 대광레미콘 업체에서는 직원 30여명이 제설장비를 동원하여 여주읍 세종로 제설작업에 참여해 뜻깊은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또 대신면 천서리에 있는 20사단(사단장 소장 임국선) 제109 기계화보병부대(대대장 인래환 중령)에서는 200명의 병력을 지원해 포크레인 1대당 10명씩 조를 이뤄 작업을 진행하고, 남은 병력은 주요 골목에서 제설작업에 임하고 있다. 이에 다음달 2월에 만기제대하는 이청룡 병장은 “제대를 앞두고 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보람 있고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제설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폭설로 경기도에서는 제설작업에 필요한 염화칼슘이 부족한 가운데 여주군은 염화칼슘 264톤이 투입되었으며, 아직 비축분량이 280톤 가량 여유가 있어 여주군 관계자는 “염화칼슘의 추가구입 등으로 앞으로 이런 폭설이 2∼3번 더 내려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며 “7일쯤에는 대부분의 도로 등에 제설작업을 마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폭설에 민·관·군 합동으로 제설작업을 마무리하여 슬기롭게 재난을 극복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4일 여주군에 내린 눈의 양은 이날 3시 기준으로 최고 적설량은 24.5cm(북내면), 최저 적설량은 15cm(점동면)을 기록하였으며, 평균 20.1cm를 기록하였다.
저작권자 © 여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