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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농산물 축제, 건강 먹거리 한마당 열려

여주농산물 축제, 건강 먹거리 한마당 열려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10.01.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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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조된 추진으로 홍보 부족, 매출실적 저조

   
 
경인년 새해 첫 축제인 웰빙 여주 농산물 축제 ‘오! 겨울 와! 건강 먹거리 한마당’이 지난 1월 1일 열렸지만, 충분한 홍보기간도 없이 갑자기 축제가 추진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열린 고구마 축제에 절반에도 못 미치면서 참여 농가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이에 개막식이 있은 첫날 주행사 무대 앞에는 군수와 군의원 그리고 각계인사와 공무원이 대부분이었으며, 행사장에 500여명 정도가 모였지만 농산물을 구매하는 방문객들은 거의 없었다. 이에 일부 참여 농가들은 “홍보도 제대로 하지도 않고 축제를 열은 것은 농민을 우롱하는 처사다”는 불만의 소리가 나오기도 하였으며, 일부 농가는 “하루 20∼30만원 정도로 작년 고구마 축제에 비해 매출이 10분에 1밖에 안된다”고 하였다. @IMG2@또한 일부에서는 “이번 축제가 무슨 의도로 열렸는지 모르겠다”며 “이것도 저것도 아닌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동네잔치에 불과해 차라리 지난해에 성공적으로 끝난 고구마 축제로 열었으면 더 많은 관람객이 찾았을 것이다”고 하였다. 이에 여주군 관계자는 “행사 20여일 전의 결정으로 강원교통방송, 인터넷 키워드검색, 지역신문 등에 홍보를 하였지만, 연휴 등이 겹쳐 홍보가 어려웠다”며 “고구마 축제는 다른 작목들과 형평성이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하였다. 하지만 이번 축제가 “체계적이고 계획적이지 못해 외지 관람객 유치에 실패하였다”는 질책을 듣고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안한 것만 못하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제11회 진상명품축제가 신종플루로 인하여 전격 취소돼 온라인 행사로 대체되면서, 배정된 3억5천여만원 중 절반정도가 집행되어 남은 예산 1억7천여 만원으로 열려 3일간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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