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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 걸은천 수해상습지 개선공사 교량설치 논란

강천 걸은천 수해상습지 개선공사 교량설치 논란

  • 기자명 여주신문
  • 입력 2009.12.3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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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교는 안전성 문제, 이호교는 필요성 의문도 제기

   
 
정부의 60% 예산과 경기도의 40% 예산을 투입하여 추진중인 강천면 걸은천 수해상습지 개선공사에 따른 교량설치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천교의 경우 수해로 인한 교량 침수를 막기 위해 제방보다 2m가량 높게 설계되어 진입로가 상당한 경사를 갖는 구조로 시공이 되어 있다. 이로 인하여 지난 12월 17일 열린 여주군의회 제165차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에서 박명선 의원이 지적한 사항으로, 이기수 군수는 답변에서 “이는 국토해양부의 하천설계기준에 따른 것으로 제방과 교량에는 여유고를 계획홍수량에 따라 최소 0.6m∼2m이상 두고 설계하게 되어 있어 시설물 계획고를 설정하여 시공에 따른 것으로, 교량의 경우 여유고를 교대 교좌 장치 아래 부분으로 두게 되어있어 교량이 제방보다 높게 시공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며 “이에 여주군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를 통하여 국토해양부에 교량 구조물의 여유고 제도개선을 건의하였으나, 홍수 발생시 여유고가 없는 교량은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하여 여유고 확보는 홍수피해 예방을 위한 부득이한 사항으로, 집중호우시 토사와 부유물 등이 교량에 쌓이면서 물 흐름을 방해하면 제방의 월류 등 2차 홍수피해가 발생된다는 의견으로 수용불가 통보를 받은 상태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명선 의원은 “잘못된 다리는 하천 하류로 이전하여 다시 설치하여야 한다”고 하자, 이기수 군수는 “박 의원이(경기도에) 직접 건의하세요”라면서 “수십억이 들어간 것을 상식적으로 가능하냐?”고 답변하자, 이에 박 의원은 무슨 수십억이냐며 “강천교보다 더 큰 이호교가 얼마 들었는지 아느냐?”며 설전이 오고가기도 하였다. 따라서 본지취재진이 공사 현장사무소에 확인한 결과 공사비는 1억여원 정도 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천교는 마을회관보다 높은 도로로 인하여 지역주민들도 상당한 불만이 따르고 있고, 급한 경사로 인하여 겨울철 결빙시 안전사고발생에 대한 우려까지 안고 있다. @IMG2@또한 이호교의 경우 기존 박스형 교량을 교체하면서 교량이 상당히 높아져, 진입로가 일반 농지를 가로지를 것으로 보여져 일부에서는 철거해야 한다는 논란도 일고 있는 실정으로, 이에 박명선 의원도 “이호교는 철거되어야 한다”고 하였으며, 마을 주민들도 “이호교가 왜 설치되었는지 모르겠다”고 하고 있다. 한편, 북내면 외룡리 석양교(본보 제 562호 11면 보도)도 인근 주택가보다 높게 설치되어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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